본문 바로가기

여행

세상에서 가장 험하고 아름다운 길을 걷다 2


 

세상에서 가장 험하고 아름다운 길을 걷다 2

- 중국 윈난성 호도협


   꼬끼오!

얼마 만에 들어본 수탉 울음소린가. 맑고 차가운 공기가 폐로 들어온다. 간밤에 동생은 잘 잤는지, 옆방의 아이들도 무사한지 살핀 후 산장 문을 열었다. 이곳이 평지였다면 벌써 해가 떴겠지만 해는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놀라운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마주보는 거대한 옥룡설산의 열세 봉우리들이 햇빛을 받아 하나씩 불을 켜고 있었다. 먼저 노랗게 물들다 다시 하얗게 빛난다. 아직 불을 켜지 않은 봉우리는 파란색과 보라색이 섞여있는 고동색이다. 또한 이 봉우리들을 살포시 분칠하듯 지나가는 새하얀 구름들. 지금 눈앞엔 말로는 흉내 낼 수 없는 경이로운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다. 그러기를 30분. 나는 넋을 잃고 서서 아름다움을 감상하였다. 스프라이즈를 뛰어넘어 어메이징하다고나 할까. 돌아가면 이런 자랑을 하고 싶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하고 싶다. 한 사람은 호도협의 아침을 본 사람이요, 또 한 사람은 호도협도 모르는 사람이라.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차마객잔의 이곳저곳을 살폈다. 야크 뿔이 달린 해골 장식품, 방목되는 돼지와 오골계, 온갖 채소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텃밭. 이 또한 한 폭의 그림이었다. 하지만 이곳의 채소들도 토종이란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들이 먹던 소박한 푸성귀 대신에 브로콜리와 적채, 샐러리 등이 자라고 있다. 토종을 버린 댓가는 가혹하다. 뿌린 대로 거두는 토종들과 달리 여름내 잡초들에 시달리고 농약을 맞고 자란 후 씨도 못 맺고 이듬해 또다시 씨앗이나 모종을 사야할 것이다. 우리 부모님이 그래왔다. 조선파, 조선오이, 조선우엉, 조선무 씨앗은 지금껏 거름만 잘 주면 어렵지 않게 수확하고 다음해에 쓸 씨를 갈무리 할 수 있었으나 돈이 된다는 양파는 해마다 창녕까지 가서 몇 백 만원을 들여 씨를 사와 모종하고, 비닐 씌우고, 옮기고, 잡초 뽑고, 약치고, 다 자랄 때까지 여전히 기저귀 찬 아기마냥 애지중지 키우다 허무하게 떠나보내야 했다. 이 모든 것이 다국적기업들의 작품이라 말하면 음모론이라 말할까. 허나 노동력을 빼면 정말 몇 푼의 돈 밖에 안 되지만 그것을 위해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것이 과연 얼마나 유익할까 생각해보았다. 부모님이나 이곳 객잔의 주인이 어리석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세상이 돼버렸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혹 지난 저녁 먹었던 닭은 냉동 닭은 아니었을까 괜한 의심까지 들었다.

  이런 생각들도 잠시 뿐 아주머니는 여행자들의 속을 달래는 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어제 먹은 백숙 국물로 아주 담백하고 구수한 닭죽으로 저렴하고 풍성한 아침을 제공했다. 든든한 아침을 먹은 우리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지난 밤 추웠었는데 벌써 햇살이 뜨거웠다. 호두나무 숲을 지나 조릿대 숲이 나온다. 이마에 땀은 맺히고 숨이 차오르지만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운동을 한 후 상쾌함이랄까 잠시의 휴식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힘들만 하면 눈앞에 펼쳐진 또 다른 풍경에 감탄하며 환호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고 또 찍는 마약 같은 매력이 있는 곳이다. 사실 차오터우 입구에서 서양인들을 위해 마리화나를 팔고 있는 중국인들을 보았다. 산행에 도움이 된다나.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돈에 눈을 떠버린 이곳 주민들의 앞날이 걱정이 되긴 했다.

호도협 트레킹의 또 다른 매력은 양떼, 소떼, 염소 떼를 몰고 가는 목동을 만나는 즐거움이다. 그들은 각각 다른 목소리로 양떼를 움직이기도 세우기도 한다. 조로서도(鳥路鼠道)라 했던가. 90도에 가까운 비탈을 새와 쥐만 겨우 다닐만한 서있기도 아찔한 이곳에 양들의 절도 있는 행군을 보는 것도 이국적인 풍경을 넘어 다른 별 풍경이라 말할 만 했다. 늙은 목동의 노래는 기대 이상으로 맑고 청아했다.

어느새 싸리나무류의 관목은 사라지고 다시 호두나무 숲이다. 마을이 가까이 왔나보다. 바위에 그려진 이정표에 하프웨이객잔이라 화살표가 적혀있다. 닭백숙을 파는 차마객잔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객잔이라면 하프웨이는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숙소다. 마치 유럽의 노천카페처럼 지붕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맛보는 커피는 거야말로 천상의 맛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도 쿠키며 콜라며 입맛대로 고를 수 있어 좋아했다. 28밴드에서 시작된 절경은 하프웨이에서 절정을 이룬다. 이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경이로움이다. 산을 숭배하든지 산을 만든 절대자를 숭배할 수밖에 없는 풍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다. 다만 1500에서 2000미터 절벽 아래에 분노하며 흐르는 진사강이 있어 만질 수는 없는 산이다.

  정말 그럴까. 나는 론리플래닛(lonelyplanet)에서 소개한 세계 최고의 화장실이 바로 이곳 하프웨이 화장실이라는데 난 직접 체험하고 싶었다. 노천카페 지하엔 화장실이 있는데 여느 중국 화장실처럼 출입문이 없고 벽도 무릎 정도 밖에 없는 평범한 화장실이다. 하지만 창은 달랐다. 창틀 가장자리에 보이는 사과와 복숭아 열매 사이로 옥룡설산의 웅장한 풍경이 살아있는 그림이 되어 걸렸다. 책이 옳았다. 그래 이보다 더 멋진 화장실은 없는 거다. 아마도 살아있는 그림에 심취했다면 다리에 쥐가 나는 게 정상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멋진 화장실이라고 추천했다가 불평만 들었다.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이 있는 법. 강요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는 것 같다. 다만 몇 년 후 여기를 다시 걷게 된다면 아이들의 평가도 달라지지 않을까.

하프웨이의 낭만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걸었다. 계속되는 트래킹에 지루할 만도 한데 매번 만나는 모퉁이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나니 그럴 새도 없었다. 고사리 숲에선 한국에서도 보지 못한 통통하고 길고 보드라운 고사리가 지천으로 널려있는 것을 보았고, 초피나무 숲에선 매운탕 끓일 때 넣던 초피 열매가 생각나 씹다가 입과 입술 모두 마비가 될 정도로 화닥거리는 경험을 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초피가 아니라 훠궈(火锅)에 넣는 화지아오(花椒) 열매란다. 그런 줄도 모르고 한 알 입에 넣었다가 눈물 콧물 다 뺐다.

또 한 모퉁이를 돌자 하늘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관음폭포를 만났다. 외길 위로 떨어지는 물이라 피할 수도 없고 물이 어찌나 차갑던지 빨리 지나고 싶었지만 이끼 낀 돌을 밟고 지나야 하는지라 조심해야 했다. 조금만 다리에 힘이 빠져 넘어지기라도 하면 이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져야 한다. 무사히 관음폭포를 지나자 큰 바위 얼굴이 우리를 맞이하였다. 나다나엘 호손이 이걸 보고 소설을 썼을까 생각했을 정도로 인자한 아저씨 얼굴이다. 이 골짜기엔 저 얼굴을 닮아가는 아이가 났을까. 한 때 나도 어니스트처럼 순수했었는데 지금은 게더골드, 올드 블러드 언더 썬더, 올드 스토니 피즈와 더 닮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에 부정할 수 없다. 세월에 변해도 잃지 않는 순수함과 세월을 덧입어 더 품위 있는 인품을 가진 사람.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이다. 내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면 큰 바위 얼굴을 한 사람이 제법 있다. 물론 시인만이 어니스트를 보고 큰 바위 얼굴인 걸 알아 본 것처럼 나만이 그들을 안다. 어쩜 그들의 배려와 참고 인내하며 나를 지켜봐 주어 오늘의 내가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남들은 이 모퉁이를 지날 때 관음폭포 이야기를 하지만 난 큰 바위 얼굴이 준 은혜가 더 컸다.

이제 마지막 고개를 넘어 티나객잔으로 가야한다. 고개가 넘기가 힘든지 앞에 외국인들이 쩔쩔맨다. 60리터급 배낭을 메고 고개를 넘기는 싶지 않으리라. 남자가 올라간 길을 여자가 오르지 못하자 남자가 다시 내려가 그녀를 돕는다. 하지만 우리는 펄펄 날았다. 아래서 보는 고개 마루는 청아한 하늘만 보이기 때문에 마치 하늘로 닿는 길처럼 보인다. 저 파란 하늘로 달려갔으면 좋겠다. 고개를 넘으니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약 1킬로 전방에 티나객잔이 보인다. 야호!

너무 심하게 달렸나 발목을 삐었다.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어제 낙마한 후로 통증이 남아 짜증이 났다. 잠시 앉아 쉬고 있을 즈음 내 앞을 도마뱀들이 깐죽거린다. 갑자기 조용하던 남우가 도마뱀을 잡겠다고 설친다. 도마뱀이 정말 꼬리를 끊고 도망갈까. 하지만 운 좋은 도마뱀은 가시덤불 밑으로 갔고 우리는 드넓은 초원을 걸으며 티나로 향했다. 설산과 초원 그리고 형형색색의 야생화. 이제까지와는 다른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내가 지금 중국을 온 건지 아니면 스위스의 어느 곳을 걷고 있는지 착각이 들었다. 고생한 모든 것을 보상 받은 것처럼 한 번도 가보지 않는 티나객잔이 눈물겹도록 반가웠다. 어느 시인의 고백처럼 ‘무수히 떠났으되, 결국은 돌아오게 된, 눈물겨운’ 것이 바로 집이 아니던가.

겨우 반나절을 걸어 티나에 도착했지만 40킬로 행군 못지않은 피로감에 몸이 천근만근이다. 손님이 너무 많아 우리 차례가 언제 올지 걱정이 되었지만 역시 중국집은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볶음밥에 계란토마토볶음, 볶음쇠고기채, 콩줄기볶음, 가지볶음. 나오는 족족 음식을 다 먹어치웠다. 호도협이 편식쟁이 현수까지 먹깨비로 만들었다.

먹고 나니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주변을 보게 되었다. 여기가 호도협의 끝은 아닐진대 서양여행자들은 대부분 여기서 리장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또 다른 트래킹을 준비한다. 호도협은 크게 상도협, 중도협, 하도협으로 나뉘고 오후에 가게 될 곳은 바로 중도협이다. 서양여행자들이 떠난 자리는 중국인들이 채웠다. 티나는 로우패스(low pass)에 위치해 있기에 대중교통이 다니기 때문에 티나에서 내려 한 시간 남짓 중도협을 트래킹하고 호도협을 다녀왔다라고 한단다.

너무 오래 쉬었나. 다시 등산화 끈을 매니 다리가 풀려 걷기 싫어진다. 하지만 이도 곧 익숙해지리라. 중도협은 로우패스에서 진사강까지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는 길이다. 하이패스가 마방들에 의해 몇 천 년을 다져 만든 가장 안전한 길이라면 중도협은 이곳에 사는 한 노파가 개척해 만든 길이라 우기 때엔 위험하다. 지금은 우기.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 없었다. 입장료 10위앤을 내고 내려갔다. 마치 설악산 울산바위를 타는 사람들처럼 사람들이 밀렸다. 아직 강까지 내려가려면 한참이 남았는데 물소리가 어찌나 큰지 바로 뒷사람 소리도 못들을 정도가 되었다. 길이 참 험했다. 하지만 중국은 기인들의 천국. 청바지 입고도, 치마에 힐을 신고도 이곳을 잘도 내려간다. 또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올라가는 사람 마냥 룰을 지키지 않고 올라오는 사람들. 거기다 90도 경사에 가까운 이곳을 오가는 가마꾼과 지게꾼. 소음과 무질서함에 짜증이 났지만 마주친 사람들은 모두다 중국인이었기에 뭐라 말할 수도 없었다.

드디어 물이 보인다. 생각보다 너무 무섭게 흘러가는 물이다. 어찌나 물살이 거센지 저 물살에 부딪히면 뼈도 못 찾을 정도일 것 같았다. 그 옛날 호랑이가 제대로 점프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강에서 죽었을 것이다. 아니 내가 호랑이라면 강을 향해 뛰어넘지도 않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강가에서 사진을 찍고 이제 다른 방향으로 올라간다. 좀 전 내려올 때와는 달리 중국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역시 중국인은 달랐다. 새로운 모험보다는 아는 길을 좋아한다고 올라가는 길이 더 힘들다는 말에 내려왔던 길로 되돌아간단다. 덕분에 우리는 한적한 트래킹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만만하지 않았다. 우리가 만난 첫 번째 고난 90도의 사다리길이다. 그도 바위 위에 대충 걸쳐 놓고 철사와 펜치로 대충 나무에 감아 돌린 사다리다. 우리는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하고 먼저 올라 간 사람이 나중 올라오는 사람들 사진을 찍어 주기로 했다. 현수가 먼저 올라가고 남우가 올라가야하는데 현수가 채 올라가기도 전에 남우가 뒤에서 올라갔다. 우리는 일제히 남우를 향해 소리쳤지만 이미 시작한지라 중간에 포기할 수도 없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남우가 오르는 것을 보고 내가 올랐다. 약간 무섭기는 했어도 난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동생. 출이는 식은땀을 흘리며 올라왔다.

한 차례 어려움을 겪고 난 뒤 사라졌던 피곤함이 다시 몰려왔다. 그때 갑자기 장동건을 닮은 총각이 나타나 말을 타지 않을 건지 흥정을 했다. 우리는 피곤함이 절정에 이르렀기에 28밴드의 무자비함을 모르는 척 10위엔씩 주고 말을 샀다. 흔하지 않은 백마다. 이곳을 지나는 많은 손님들이 백마를 원했겠지. 하지만 다행이 내가 탄 말은 정력이 좋았다. 앞서 가는 말을 추월하려고 하더니 마지막 고개를 넘고서는 뛰기 시작했다. 나도 막 흥분되었다. TV에서 본 것처럼 상체를 숙이고 허리를 드니 말이 속도를 더 내었다. 말을 타고 달리는 것은 처음이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쾌감이었다. 뒤에서 현수와 남우가 멋지다며 브라보를 외치며 자신의 말도 달리기를 바라는지 고삐로 여기저기를 때리며 재촉해 보지만 달리진 않았다.

그렇게 다시 티나로 돌아오고 우리는 하도협을 생략하고 신촌으로 가서 배를 타고 따쥐(大具)로 가서 오늘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신촌에서 따쥐까지의 계곡은 마치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성난 물결은 어느새 순한 물줄기로 바뀌고 강폭도 많이 넓어졌다. 선착장까지 걸어 내려가는 길은 지루했다. 아마도 피곤해서 그럴 것이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이곳까지 왔는데 배가 없었다. 바위에 보니 배를 타려면 전화를 하라는 메시지가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다. 잠시 후 전화를 받은 선장이 우릴 싣고 건너편 선착장에 내려주었다. 이제 다시 그랜드캐니언 골짜기에서 마루로 올라가야 했다. 올랐다 내려갔다 하루 종일 이걸 반복했지만 일로 삼고하라면 못했을 것이다.

선장은 우리를 내려주고 카타콤 같은 토굴로 들어갔다. 호기심이 발동한 우리는 카타콤을 구경하러 따라갔다가 도마뱀을 다시 만났다. 남우는 기어코 도마뱀을 잡아서 꼬리를 떼고 싶어 했다. 우리는 말렸고 화가 난 도마뱀은 우리를 보고 덤비려 하였다. 이러고 있던 때에 빵차가 왔다. 따쥐객잔의 주인장이다. 아마도 카타콤선장이 전화를 했었나 보다. 동생과 남우는 타고 현수와 나는 걸어 객잔까지 가기로 했다. 또 하루가 이렇게 지나는구나. 내일은 또 어떤 트래킹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일은 옥룡설산으로 들어간다. 얼른 들어가 내일을 준비해야지.


Tip. 1. 티나객잔에서 따쥐로 가는 까닭은 옥룡설산을 비싼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합파설산 트래킹을 위해 합파촌으로 갈 수 있는 곳도 바로 티나객잔이다. 티나객잔에서 리장이나 샹그릴라행 버스를 표를 끊지 않고 손만 들면 탈 수 있다. 각각 시간은 두 시간. 요금은 흥정하기 나름.


Tip. 2. 우기인 5월에서 8월말 사이는 로우패스는 인공적인 개발로 인한 산사태가 우려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날씨가 청명하고 진사강의 물빛도 옥빛이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가장 험하고 아름다운 길을 걷다 1  (0) 2011.06.24
하늘을 걷다  (2) 2011.06.24
구름의 남쪽에서  (0) 2011.06.24
설국 한라산 백록담  (0) 2011.02.28
동티벳 여행기 6 리장, 어디까지 가봤니?  (0)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