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벳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티벳 여행을 시작하며 청두 - 야안 - 루딩 - 캉딩 - 신두차오 - 리탕 - 따오청 - 르와 - 야딩 - 르와 - 따오청 - 샹청 - 샹그릴라 - 리장 - 수구 - 샹핑즈 - 리장 - 쿤밍 - 청두 지도 한 장만 들고 동티벳 정탐이란 이름으로 청두행 비행기를 탔다. 아내는 '잘가라, 그리고 꼭 돌아오라'는 말만 하니 정말로 미안했다. 동행을 구하려했지만 평균 해발 4000미터의 험한 길이라 잘 다녀오란 말만 들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1차 등록했던 좋은교사대회를 취소하고 약간의 죄책감과 함께 나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청두의 첫인상은 강했다. 습도 95% 섭씨 39도의 날씨가 다섯달이나 계속된다는 그야말로 한증막의 도시. 숨이 막혔다. 아니나 다를까 한밤에 내린 공항의 공기는 정말 살인적이었다. 에어컨을 추울 정도로 켜두어야.. 더보기 이전 1 다음